오솔길을 걸으며 먼곳에 있는 그녀를 생각하였지요 머얼리 산자락을 보면서 오지 않는 그녀를 기다렸지요 기다리는 시간속에 나는 철새가 되고 하늘이 되고 따스한 햇볕이 되었지요 오지 않는 그녀를 기다리다 지쳐도 난 너무 행복 하였지요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기약 하나만으로 난 행복하기만 하지요. 그녀를 그리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