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이 겨울 언제 지나가지?
언제나 봄이 올까?
따뜻한 햇살 그리며
지난 겨울 내내
되뇌이던 말이었다.
삶이란 참으로 묘하고
사람이란 정말 간사스럽게 느껴진다.
낙엽 우수수 떨어진
가을 들길 거닐기를 소원하며
여름 내내 기다림을 잊어버린듯
계절의 흐름따라 다가온 겨울을
이렇게도 못 견뎌하는
사람의 마음이란...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기도 했었지만
별나게 계절 차별함이
자연의 순리와 섭리를 망각하듯
시간의 멈춤에
따스한 햇살 늘 목말라 했다.
겨울 바람 샘부리면 어쩌지??
햇살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