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별에서 왔을까?
나뭇가지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너에모습
똑바로 바라보면
어디론가 사라질것만 같은 하얀 솜털
아름답구나.
엄마품에서 젖을먹는 보숭보숭한 아가처럼
행복과 희망으로 앉아 있구나.
널 보며 꿈을꾸듯이
천국에 온듯이
행복했는데......
어느새
우리앞에 이별이 앉아 있구나.
바람이여 잔잔하여라
햇님이여 비추지 마소서.
넌 우릴위해
그대 모습 그대로 그렇게
내일도 모레도......
천사로
남았으면 좋겠구나.
영원히 ......
우리곁에.
- 어느날 출근길에 하얗게 핀 눈꽃을 보며 잠시나마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해보며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행복감에 부끄럽지만
적어봅니다.-
- 메 밀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