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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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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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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님의 혼백을보내며...


BY 철부지 모모 2001-01-11


겨울강 조약돌이
찬 바람에 꺼이꺼이 울고있는데
님은 떠나십니까?

고달프고 외로웠던 삶 버리고
이제는 훨훨
떠나십니까?

그늘진곳에서 어두운곳에서
아직도 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여린 영혼들이 있건만
그리도 급하시게 가시옵니까?

잡을수 없기에
잊을수 없기에...

님의 솔바람같은...
조약돌같은 말씀들...
내 가슴에 담아 간직하렵니다.

푸른 수평선에 ??올리어
미풍에 실려 떠나가는 혼백앞에
백사장 모래알만큼 많은 말들
침묵으로 대신하렵니다

겨울하늘은 내 눈동자속에 푸른바다의
수평선과 ?¤炳甕?그려놓았습니다.

~ 철부지 모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