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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BY sun0king 2001-01-10
나 힘겹게
거친세상 살아가다
작은 강을 만나
잠시 쉬어 목을 축이려다
그 강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 사랑으로
나와 너 이렇게 하나가 되었다
너 가는줄 하나에
온몸을 맏긴 채
나 하나 믿고
세상에 문을 두드리려는 너
그래
열달 참 힘든 시간이었다
열달 참 사랑스런 시간들이었다
나 너에게 작은 뚝이 되려니
아무런 걱정말고
편이 쉬었다 나오렴
아주 편하게
우리 너를 사랑으로 맞이하려니
사랑으로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