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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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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먼 곳에...


BY 들꽃편지 2001-01-08


그댄
먼 곳에 살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꽃이 피는...
동백이라 이름 저어진,
꽃이 피는 남쪽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그댄
먼 곳에 살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얼지 않는...
바다라 불러 지는
얼지 않는 남쪽바닷가에 살고 있습니다.

묻어 두었던 첫사랑이
동백꽃처럼 피어나는
그대가 살고 있는 남쪽나라.

바닷가 모래밭에
내 이름 써 놓고
파도처럼 울어다던
그대가 살고 있는 바닷가 마을.

멀어서 더 가슴저린
멀어서 더 보고싶은 그대.
먼 곳에 살고 있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