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으로 찬란하게 다가온 공작 나래
휘황한 오색별을 띄워 문을 연 장엄한 춤
학이 날고 봉이 울고 저어기 구름으로 축하한다던
이천년 너는 우리에게 어떤 추억으로 멀어져 가느냐
밀레니엄!
아듀!
내년에는 네 꼬리에 제일의 표를 달고
처음 사랑으로 그렇게 달려 오렴
날아 오르렴
못다한 사랑 곰삭인 미련 슬픈 추 흔들린 세월
아픔을 동여매 비상하는 저 독수리
청정한 하늘
그리 변하여 우리에게
진정한 거짓 없는 꿈
너다운 밀레니엄의 발톱을 세워다오
잘가라 밀레니엄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