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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1

미당의 혼이되어


BY kbs53 2000-12-26

꽃이 아름답기로
보이지 않는 향기를 보지 못하고
혼 같은 냄새로 감격하는 걸
알면서도 보이는 꽃을 즐겨아니할 수 없는
사람의 한계는
육신

선생님
잘 가세요
국화핀 저승에서
선운사에서
화사를 놀리며
그리
편히 누우시지요

억겁을 해탈하여도
님은 결국 사람으로
돌아가신 것처럼
저희도 별
수 있을리 없지만
여기
땅에 돋는 풀 그리여
선생님의 혼 되었으면
합니다

미당님!
안녕히
가세요
이땅은 이제
님의 족적 사라져도
혼이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사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