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소액결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6

그림자


BY SHADOW 2000-12-05

그림자

나는 당신의 그림자
당신은 나의 그림자

어둠속에서 때론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당신곁을 맴도는 그림자

태양의 눈부심을 뒤로하고
당신이 느끼던 느끼지 못하던
못내 아쉬움으로 당신 곁을 맴도는 그림자

화려함으로 당신을 부르진 못해도
늘 당신과 같은 모습으로
당신곁에서만 살아움직이는
나는 당신의 그림자

당신만이 나를
커다랗게도 작게도 할 수 있기에
당신의 손길안에서만
살아 움직일 수 있는
당신의 그림자

세상속에서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당신의 그림자

세상속의 승부에서
계속되는 승은 없기에
당신과 같이 넘어져도
당신과 같이 일어나고 싶어하는
당신의 그림자

나로인해 다시 또 앞을 향해 달릴 수 있게 해주고픈
당신만의 그림자

나의 고통속에도 같이 머물러 같이 아파해 줄 수 있는
당신은 나만의 그림자


♡***♡***♡***♡***♡***♡***♡***♡***♡***♡***♡***♡***♡***♡***♡***♡***♡***♡

SHADOW가 쓰는 詩는 모두 당신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때론 기쁜 마음으로
또 때론 아픈마음으로
당신에게로 향한 마음들을 모두 거두어
당신곁에 머무는 그림자가 되기 위하여
글자 하나의 사랑과
글자 하나의 아픔과
글자 하나의 화남도 모두 있는 그대로-
-그대로의 마음을 담아 당신께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