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 인연은 가을 동화 처럼 시작되었지.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 하던 그때 우린 만났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우리 정은 깊어만 갔지. 가을이 깊어가고 추운 겨울이 찾아 왔지. 우리에 마음 속에도 아름답던 가을 에 동화는 사라지고 어느덧 찬 바람에 옷을 벗은 나무처럼 쓸쓸히 외로움에 겨울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