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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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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화


BY 뽀리 2000-12-04

우리에 인연은
가을 동화 처럼 시작되었지.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 하던
그때 우린 만났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우리 정은 깊어만 갔지.

가을이 깊어가고
추운
겨울이 찾아 왔지.

우리에 마음 속에도
아름답던 가을 에 동화는 사라지고

어느덧
찬 바람에 옷을 벗은 나무처럼

쓸쓸히
외로움에 겨울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