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네온몸을 산산히 부숴트리며 토해내는
떠나보낸 사랑의 그리움으로
오늘도 수천만번을 부르짖는 그사람의 이름은
아무도 없는 차가운 백사장에 묻어버린다.
그대의 속삭임과 웃음과 따사로운 체취를
꼭꼭 감추어둔 저 검푸른 바다속에서
끄집어내려는듯 몸부림치는 슬픈 손끝기억들은
하얀거품되어 넓은 모래위에 흩어져버린다.
아무도 없는 겨울 백사장위를
마지막해를 보내며 먼훗날을 꿈꾸던 우리의 소원들은
오늘도
나혼자서 추억이된 시간들을 주워들고자
차디찬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나를향한 그대의 손짖처럼
차가운 바닷바람과 부서지는 파도의 조각들을
내열정을 토해내며
가슴으로 쓸어담으며
수평선을 날으는 물새 되어
나
너무나도 그리운 사랑을 향하여
겨울바다위를 비행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