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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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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BY 브이 2000-09-26



새로난 신작로를 따라
난 가을의 심장부로 들어간다.
호수많큼이나 맑은
하늘은
어느새
머리위로 한뼘 많큼이나
내려앉아 있고
가을엔
허무함이
그리움이
사랑이 있다
휭하니 뚫린 가슴속으로
바람이 한줌 흘고 지나가면
그리움은 가을비 되어
온대지위를 적시고
난 낙엽처럼 나뒹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