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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31

내 안에 있는 당신


BY 영 2000-09-26

내 안에 있는 당신은
이젠 아무리 감출려고 해도 자꾸만 비집고 나와서
멍한 내 눈동자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당신은
이젠 더이상 안에 있지 않고 밖에 나와서 자꾸만 나에게
말을 걸려옵니다.


내 안에 있는 당신은
낮과 밤이 따로 없나 봅니다.
꿈속에서도 내가 당신 꿈을 꾸는지 당신이 내 꿈을 꾸는지
도저히 알수없습니다.


내 안에 있는 당신은
이제는 현실속으로 나옵니다.
난 내가 무엇을 보는지 말하는지 듣는지 모릅니다.
내 대신 당신이 합니다.


내 안에 있는 당신은
이젠 너무 커서 남들눈에
나 보다 당신이 더 보일까봐 두렵습니다.


당신이 떠나기전에
내 안에 있는 당신의 머리카락 한올만이라도
보여주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