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에 흐르는 강 저기 길게 누웠다 뚝따라 눈을 들어 산 모랑이 돌아 머문곳 시선의 끝은 언제나 시작이다 그곳에서 구름은 시작되고 움직이는 모두가 태어나며 나의 기다림도 성긴다 모성에 기대어 출생을 꿈꾸는 그마음 되어 하루를 살고 뒤로 밀린 고난 해아래 녹아지길.. 그래서 저 산 모랑이에서 그리운 봄으로 부디 당신 다시 오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