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22

난 지금도...


BY 앵두엄마 2000-09-18

난 지금도

네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난 지금도

전화벨이 울리면 너 이기를 바란다.


난 지금도

약속시간보다 일찍가서 너를 기다린다.

난 지금도

네두눈을 똑바로 볼수가 없다.

난 지금도

네가 나때문에 힘들어 하지않나 생각한다.

난 지금도

너를 생각한다.

난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

난 지금도.



********************************
7년전 남편을 만나면서 쓴 시인데
과연 지금도 이런지 되새겨 봅니다.
********************************


난 지금도 네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 결혼전에는 큰목소리가 매력이었지만
지금은 너무커서 날 놀라게한다.

난 지금도 전화벨이 울리면 너 이기를 바란다.
- 어제 외박했으니까. 전화만 와봐라.

난 지금도 약속시간보다 일찍가서 너를 기다린다.
- 늦게가면 소리지르니까.

난 지금도 네 두눈을 똑바로 볼수가 없다.
- 하는짓이 애같아서 자꾸 모로보게 된다.

난 지금도 네가 나때문에 힘들어 하지않나 생각한다.
- 내가 자꾸 무서워진단나.

난 지금도 너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

난 지금도.


****************
그렇다내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