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로 가고 싶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해마다 피는 꽃은 때가 되어 피는거지 누가 불러 피는건 아니다. 스스로의 열정에 속으로 타다 말지라도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아,그러나나는 여기 한그루 나무처럼 멀리서 그를 바라다 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