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이나 나는 ~ 두 아이 ^^
일곱 살 아들내미에겐 누나는 ....
엄마보다 더 크고
엄마보다 더 친하고
엄마보다 더 좋아하는 그런 존재지요 ^0^
15년전 딸아이를 낳고 ~
직장생활 하느라 .... 둘째를 갖을 엄두도 못내던 그 시절
어느 날 <인어아가씨>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ㅋ
여주인공이 어머니의 죽음을 맞아 혼자 빈소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외로움이 너무나 슬퍼보며 ~
딸아이에게 동생을 선물해 주기로 했다지요 ㅎ ~
중학생과 유치원생인 두 아이는 ....
너무나 많은 나이차이라 ^^; ~
같이 공감할 것들도 ~ 함께 놀 것도 그리 많진 않지만 ~
누나가 동생을 살갑게 챙기고
동생은 누나를 하늘처럼 따르며
그렇게 자라는 모습이
엄마인 저에겐 커다란 '행복' 그리고 '선물'이라고 생각되네요 ^^
나이차이는 비록 많지만 ^^
이 두 아이 ~ 이 세상 어떤 커플보다 든든해 보이지 않나요?
보고만 있어도 ~ 배부른 엄마는 .....
오늘도 미소 한 가득을 띄어 봅니다 ^^*
사랑해 !! ~ 우리 귀염둥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