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다지만
조금은 벗어난 지역으로 카페 마니가 있습니다.
10년 넘게 좁다란 그 곳을 지키고 있어 엄마가 된 지금도
샌드위치 생각이 나면 달려가곤 해요.
여름엔 시원한 녹차빙수, 팥빙수가 있고
겨울엔 밤스프도 있는 아담한 곳이에요.
멋진 쥔장언니와 이야기도 하고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 참 좋은 곳입니다.
샌드위치가 정말 쵝오에요.
손수만든 소스도 기가 막히죠.
치즈가 찌익 늘어나는 ...으악..너무 아무튼 좋습니다.
요즘엔 이런 메뉴판을 음식점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음식사진에 특징을 적은 종이노트메뉴판은 너무 특색있고
좋았으며 작은 공간이지만 세세한 꾸밈으로 자주 테이블과
의자, 꽃과 화분을 바꿔주셔서 새로운 재미도 주세요.
이층에는 방석을 놓고 앉아 와인을 먹으며 저녁시간을
보내기에도 너무 운치있습니다.

친구와 오랫만에 가서 좋은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곳은 많이 소문내지 않고
혼자 갖고 싶은 비밀처럼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지요.
멋진 꽃주문도 가능하고
중요한 순간을 위한 예약도 되고
행사에 멋진 파티까지 잘만 하면 꾸며주세요.
마니..소개하며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