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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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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행복이 느껴지는 작은꽃~


BY 희주맘 2011-03-31



딸아이가 할머니 아프시다고 화원에서 받아온 꽃 코팅

하는중입니다^^; 봄 내음이 난다고 할머닌 너무 좋아라

하셨구요...바쁘신 부모님 대신해서 늘 제 아침밥이나

도시락을 챙겨주셨던 할머니~ 어떨땐 바쁘다는 핑게로

또 어떨땐 무조건 먹기 싫다는 무뚝뚝한 손녀딸에게 한

숟가락이라도 더 떠 먹는거 보시겠다고 현관문 앞까지

따라오셔서는 제 입으로 들어가는 걸 보시곤 하셨는데...

이젠 기력이 쇠하셔서 많이 힘들어하시는거보면 손녀딸

마음이 안좋습니다.딱딱한 음식도 잘 못 잡수시고 좋아라

하던 고기 못 드시는거보면 진작 맛난거 좋아하시던 것들

많이 못사드린게 너무 죄송스럽네요...저도 아이 키우고

바쁘단 핑계로 옛날만큼 할머니 옆에 많이 못 있어드리는

데도 언제나 막내손녀딸이 최고라고 젤 좋다고 말씀해주시

는 우리할머니~~ 이제 결혼도하고 철도 든 손녀딸이 오래

오래 효도 많이 할 수 있도록 부디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늘 할머니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한답니다. 할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