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도 부부연으로 맺어진지 벌써 15년이나 되었네요.
연하연상 커플이 만나서 처음엔 옥신각신 싸움도 많이했는데
이젠 미운정 고운정이 다들어서 큰 다툼없이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히려 여자인 제가 목소리가 더 커져서 좀 문제이긴 합니다만..ㅎㅎ
부부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중2여자아이 인데 요즘은 다툴일이 별로 없으니
아이의 교육문제로 가끔씩 투닥거립니다 .ㅎㅎ
모처럼, 의정부 중앙로 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의정부 시에서 새로 단장해 놓은 거리가 참 맘에 와닿습니다.
졸졸 흐르는 실개천, 로프로 만들어 놓은 화단 그리고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포토 샵..밤이면 조명이 들어오는 아름다운 분수 등등..
그래서 이거리는 늘 많은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곳이 되었답니다.
시에서 만들어진 이름 행복로..
많은사람들이 행복로에서 웃음을 늘 머금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를 위해서 예쁘게 한컷 찍어준다고 포토 샵 의자에 자리를 잡고 잘 앉아 보라고 합니다.
하나.둘.셋 ~!!!
우리부부 잘 나왔나요?
집안의 기둥은 주부 입니다.
주부가 바로서면 남편도 바로서고 아이들도 바로섭니다.
10주년 된 아줌마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축하 하면서 이나라 대한민국에 아줌마가 중심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