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전에서 뮤지컬이나 행사등은 단체로 엄마들을 데리고 다니는 관계로 어렸을때부터 아이들에게 많은 공연과 전시회등을 보여 주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본만큼 똑똑하고 아는만큼 머리에 남는다는 제 신조대로 베어트리파크에 오기전에 홈피에서 베어트리파크에 대해 동영상이며 사진이며 다른분들이 남긴 블로그마다 찾아 다니며 다 미리 확인을 했는데요..
왜냐면??
아이들이 좋아 하지 않는 곳은 가봤자 아무 효과도 없다고 믿기 때문이죠..
거기다 큰아이가 좀 컸다고 이젠 안따라 다니려고 해서 더 보여줬답니다.
베어트리 파크가 송파랜드에서 바뀌어 다시 개장한걸 알면서도 마음은 가자가자했지만 바쁘단 핑계로 딴일이 있단 핑계로 매번 못갔는데 여성조선에서 슈퍼스타인 베어트리 파크에 당첨되서 공짜로 전시회를 보러 갈 수 있게 되서 겸사 겸사 길을 나섰죠..
전날 비가 온단 일기예보를 듣고 비가 오면 어쩌나 고민이었는데..저보다 아이들은 더 고민이었던 모양이예요..
큰아이가 새벽에 몇번이나 일어나 비가 오나 안오나 창문을 열어 확인해본거보면 말입니다.
도착해서 신한카드와 저희 아이가 가지고 있는 팅카드를 내밀고서 할인을 받고 여성조선 당첨자라 슈퍼스타인 베어트리 파크 전시회도 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잠깐만 기다리시라며 너무나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시더라구요..
매표소 직원분 성함이 양희용씨였는데 보통 이렇게 매표소에서 근무하시는분들 보면 사람을 너무 많이 상대하다보니 거의 다 불친절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지금까지 행사를 다니면서 본 분들 중 최고의 친절맨이셨습니다..
언제쯤 전시회를 보러 갈꺼냐고 물으시길래 글쎄요했더니 전시회 담당자님의 전화와 성함을 알려 주시면서 들어가시기 전에 전화한 번 드리고 가시라고 해서 메모지를 받아가지고 왔는데요..
매표소뿐 아니라 들어갈때 표를 받으시는 분도 친절하긴 마찬가지시더라구요..
가방에 음료수나 과자 같은거 없냐고 물으시길래 당연히 없죠했답니다.
솔직히 저도 오기전엔 십만평이라니 도시락도 싸와서 먹고 날씨도 쌀쌀하니 커피도 가지고 오려고 블로그를 뒤졌는데 어떤 분이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물도 안되는줄 알고 아예 안가지고 왔죠..
그런데 중간 중간 락앤락 통에 먹을껄 가지고 온 분도 보이고 아기를 먹이려고 가져왔는지 바나나 우유에 빵을 가지고 온 분도 계시더라구요..
가방도 안뒤지고 입구에서 친절하게 얘기해 주시면 가방에 먹을것이 있어도 빼놓고 와야한다고 생각했는데...저희 가족만 그렇게 생각하는가봐요..
아이들은 엄마 물도 안가지고 왔어요하길래 음료 반입 안된다고 하길래 안되는줄 알고 안가지고 왔지했더니 물은 가져와도 될텐데 하지만 뭐~벌써 들어 온걸 어쩌겠어요..
제가 모범을 보여야 아이들이 따라할테니 어쩔 수 없죠..
암튼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웰컴 레스토랑에서 저희 부부는 새싹 비빔밥을 아이들은 돈까스를 시켰는데요..
유일하게 이곳이 베어트리 파크 중 가장 불친절하고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까스가 9,000원이라면 스프와 콜라 정도는 서비스로 줘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점심을 먹고 피톤치트를 맡으며 천천히 올라 가는 길은 너무 좋았는데요..
한가지 더 아쉬운게 있다면 저는 항상 아이들 데리고 어디든 집을 떠나 놀러 갈때는 기념품을 항상 사주는데요..
커서도 아~아 이 기념품 어디서 산거지하고 기억을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사주는데요..
베어트리 숍에 인행과 옷 작은 소품을 제외하고는 베어트리 파크를 기억할 만한 물건을 판매하는게 별로 없다는게 좀 서운했습니다.
에버랜드만 가도 에버랜드 캐릭터들의 옷이나 책 하다못해 머리끈도 많은데 베어트리 파크엔 그런게 좀 없는거 같습니다.
곰인형 머리끈이나 책이나 퍼즐북 같은 것도 판매를 한다면 얼마나 인기가 있을까요??
참! 40분 넘게 사슴 우유 주기를 기다리다 사슴에게 우유 먹이는거 찍을때에는 디카의 전지가 없어서 사진 한 장 못찍은게 너무 아쉽습니다.
담엔 사슴 우유 먹이는 사진 꼭 찍어와야 겠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타고 다니시는 직원분들도 지나가시면서 다 인사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친절이 베어트리 파크를 또 찾는 분들의 마음에도 행복으로 기억되겠죠..
오늘 아이들과 행복한 나들이 베어트리 파크의 직원들의 친절한 웃음과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폐 타이어로 바닥을 깔아서 발걸음조차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
담에 또 마음과 몸이 행복해 지는 나들이 베어트리 파크로 오겠습니다.
그리고 환경이 얼마나 깨끗하면 민달팽이랑 지렁이들이 살고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