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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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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BY 시냇물 2009-05-07


길을 가다가 양지바른 틈새에

피어난 보라색  제비꽃

어릴적 우리들이 부르던 이름은 반지꽃

반지꽃은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씽긋 한번 웃어주면

하루를 시작하는 힘든 나에게도 희망을 던져주는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