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유 선해
1997. 5. 15. 언제든가... 고등학교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리고 사춘기를 끝내면서 함께 묻었던 일기... 그 일기라는 걸 얼마만에 써 보는지. 새롭네...쑥스럽기도 하네... 다시 펜을 들고 노트라는 걸 펼쳐서 하얀 백지 위에 글자를 만들어 간다는 게..
2편|작가: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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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 정숙.
4월 27일. 맑다... 오십 셋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나는 또 다시 무기력함에 빠져 들어 멍하니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다. 보는 건지...아니다, 그냥 내 생각속에 빠져 들어 있었다. 모든 것이 귀찮다. 또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인가...싶다. 같은 아파트에 사..
1편|작가: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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