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2.
"아니 어제 온다더니 왜 인제서 왔니? 데이브가 너 찾아서 몇번을 왔었는지 아니? 그리고 데이브가 너에게 월급도 맡겼다면서?" 복녀가 들어 오는 소리에 명희엄마가 황급히 뛰어 나오며 복녀를 다그친다. "네" "그런데도 망설이면 어떡해? 너 그러는것 아니다..
5편|작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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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1.
일제 말기에 유복녀로 태어난 복녀는 위로 오빠가 둘이다. 남편 없이 어린아이 셋을 데리고 어떻게 할수 없었던 그녀의 엄마는 어떤 장사치의 첩실 노릇을 하였었다. 충청도와 전라도 일대를 돌아 다니며 장사를 하면서 그곳을 지나 갈때면 들려서 쌀도 팔아 주고 돈도 쥐어 ..
4편|작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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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민에 찾은 고향 3.
복녀는 타박타박 길을 걸어서 버스 정류장 앞에 선다. 미국 가기 전에 미국사람과 결혼 한다고 하니까 난리가 났었던 집안 식구들..... 또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양갈보, 똥갈보 하면서 놀리던 때가 생각나 아랫입술을 꼭 깨물면서 종이에 적힌 주..
3편|작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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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찾은 고향 2.
서울역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천안을 지나 소정리에 내린 복녀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길을 걸어 간다. 엄마는 어떻게 변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기도 하면서 가방속에 있는 자신이 갖고 온 여러가지 미제 물건을 생각하면 이것을 받아 들고 기뻐할 가족들 ..
2편|작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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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찾은 고향 1.
1970년 4월 28일 비행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나서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복녀도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왓다.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여서 밖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죽 들러서 있다. 어디에도 그녀를 위해 마중나온 사람은 없다. “휴~” ..
1편|작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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