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과 꽃등심
메일을 그에게 보내고서 처음 며칠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마냥 즐거웠고 그후 며칠은 실망감으로 하루하루가 시시해보였고 그리고 그후 며칠은생각없이 멜을 쓴 바보같은 내 손가락을 원망하는 맘이 가득했으며 그 후부터는막연한 그리움과 기대감조차 시들시들해버렸다... 그리고는..
2편|작가: 솜사탕
조회수: 932
동그라미는 그리움
내 이름은 서지애. 그리고 유부녀. 그냥 유부녀라고만 밝혀둔다. 아이가 몇명인지, 딸인지 아들인지, 결혼한지 몇년됬는지, 남편은 무얼하는지 그런 소소한 얘긴 생략하도록 한다. 왜냐? 그런 "현실적"인 사실들은 지금부터 내가 시작하고자 하는 얘기에 별로..
1편|작가: 솜사탕
조회수: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