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봤어?봤어? 우리 기현이 정말 멋지지?" 혜진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타 잘치더라. 니가 좋아할만 해.." 선진은 기분에 들떠 한것 으쓱해 하는거 같았다. "에이 근데 기현이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 "설마.. 너 이쁘잖아 자신감을 가져봐.." 혜진은..
5편|작가: ky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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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혜진아.." 혜진의 옆자리엔 3학년이 되여서야 친해진 선진이가 앉아 있었다. "나 어떻게해..." 혜진은 또 그이야기 이냐는 듯한 표정으로 이야기 했다. "이구 또시작이니? 그만좀 해라.. 그냥 좋다고 고백을 해.. 자꾸 어떻게 한다고 뭐가 나아지겠어 .. 안그래? ..
4편|작가: ky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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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의 기차역앞은 붉은자갈이 깔려진 언덕같았다. 그언덕을 몇몇의 사람들은 자신의 도착을 알리려는듯 공준전화로 향했고 몇몇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기다리듯 초조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언덕이 시작되는 곳을 향해 내딛던 혜진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선율을 느낄수 있었다. 기타와 함..
3편|작가: ky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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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혜진아.. 나 급한일이 있어서 그런데 택시타고 우리 교회로좀 나와줄래? 빨리..." 기현은 다급한 목소리로 헤진에게 이말만을 남기곤 끊어 버렸다. 혜진은 책갈피에 잘 정리되어진 만원짜리 한장을 집어들고는 택시를 타기위해 숨을 차올려가며 뛰고 있었다. '무슨일이기에 저..
2편|작가: ky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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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후우~ 입안 가득 머뭄었던 하얀 담배연기가 목청을 박차고 나오고나니 이제야좀 살것만 같은 안도감이 든다. 요사이 위장에서 대모라도 하듯 먹어대는것들마다 거부를 하고 속을 불편하게 만들어대니 확 떼어내고 싶은 심정이 굴뚝이였었다. 그랬다. 나이가 들어 이제는 가물대어 ..
1편|작가: ky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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