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자들이 다 선재씨 같은줄 알아요? 무조건 만나자마자 덤비구...마구 뽀뽀하고..치마 들추고 아무데나 만지고..... 암튼 만나고 일주일만에 사랑한다고 하는것두 그렇구... 사람들 보던 말던 껴안고....그렇게 노골적이고 무례하고...그렇지않다구요.....체...!"..
5편|작가: 서연
조회수: 773
[제4회]
나의 남자 핸드폰에서 마법의성 음악이 흘러나온다. 선재다.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짐짓 모르는체 전화를 받는다. "네에......." "서연이니? 나야..어디야? 모해? 모임끝났어?" 선재는 단숨에 모든질문을 하나로 엮어버린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이불을 끌어당기며 자..
4편|작가: 서연
조회수: 709
[제3회]
첫만남 음악방 모임에 처음 나갔을때, 회원들은 모두 불참한 지민에 대해 말했다. "아이참..지민이 형이 있어야 분위기 살리는데...." "강지민이라구 무지 멋있는 녀석이 있거든요" "신입회원두 왔는데...지민이 형이 나왔어야 하는데..." 도대체 지민이라는 사람은 ..
3편|작가: 서연
조회수: 673
[제2회]
"난 절대로 너랑 안자..왜냐면 니가 너무 아까우니까..." 나는 지민의 얼굴을 만지며 그렇게 말했다. 얼굴이 보드라웠다. 지민의 눈빛은 따뜻하다. 나는 그냥 그가 내게 아무의미도 아닌듯 웃어보인다. 그가 내손을 얼굴에 갖다대고 부빈다. 지민의 얼굴이 상기되어있다. 지..
2편|작가: 서연
조회수: 741
[제1회]
노래방에서 "...누나는 맨날 왜 그런노래만 골라요? 자꾸 뽕짝만 고르면 뽀뽀할거야...." 지민는 선곡을 하다말고 내쪽으로 눈을 살짝 흘긴다. 내 허리를 콕 찌른다..순간 짜릇한 느낌에 허리를 약간 비틀면서 지민쪽으로 기울어진다..... 아무런 느낌 없다는듯 지민의..
1편|작가: 서연
조회수: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