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3. 몇칠째 편지함을 열어 봐도 광고 메일만 차곡히 쌓일 뿐 보내 준다던 '시'는 도착하지 않았다. 그럼,그렇지...무슨 자기가 시인이야.웃기지도 않아.누굴 바보로 보구있어. 기다렸던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바보같아 얼굴이 달아 오를 정도로 창피 했다. "뭐가 왔어?..
3편|작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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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2.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이 비로 더위가 좀 가실런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작은 아이를 업고 밖으로 나갔다. 경비실 앞으로 은지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 옷이 젖는건 신경쓰지 않고 아이들은 우산을 돌리며 장난을 쳤다. " 수림아,지환아, 어서들 유..
2편|작가: 바다
조회수: 565
[제1회]
1. 멍하니 하늘만 올려다 본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 갔나 보다. 큰 아이가 유치원에서 끝났을 시간이다. 아이가 끝날 시간에 맞추어 미리 유치원 앞에 가 있지 않으면 아이는 몹시 화를 내고 서럽게 울었다. 시계를 보니 지금 나가도 달려가야 제 시간에 도착 하..
1편|작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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