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어? 지금은 웃네! 웃으니까 훨씬 보기 좋네. 어디루 가는 거죠?" "티슈 사러 가는 거잖아요." "참, 그랬지. 그거 꼭 사야 됩니까?" "4 장 썼다구, 똑같은 걸루 물어내라구 그랬잖아요, 그쪽에서." "푸하하..됐습니다. 울음 그..
3편|작가: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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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늘 그렇게 잘 웃으세요?" 역시 또 웃음이 문제였다.하긴,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론 아무하고나 잘 웃는 여자를 정상으로 봐 주기 힘들지... "말씀드렸잖아요, 습관이라구." "습관이라...? 웃는것두 습관이 될 수 있나요? 웃음은 감정의 표현 ..
2편|작가: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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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난, 잘 웃는다. 웃기로 작정한 날은 하루종일 입술의 끝을 귓가로 올리고, 눈가엔 주름을 만들어 놓고 있다. 그치만, 여태 살면서 웃기로 작정한 날 은, 사실 없었다. 그냥, 어떤 날은 하루종일을 우스면서 지냈다고 말하면 될것을.... ..
1편|작가: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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