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귀 신 바 위 3 사공은 오늘도 아내에 머리를 빗겨 쪽을 찔러주었다 하루종일 산비탈을 헤메이다 오는지 저녁이면 늘 미친년처럼 머리카락이 헝클어져있다 그래도 저녁이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아내가 늘 고마웠다 날씨가 추워지려는지 아침부터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린다 멀..
3편|작가: 철부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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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귀 신 바 위 2 문살 무늬에 그녀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정물화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별당 아씨는 간밤에 있었던 엄청난 일을 감당할길 없어...... 말없이 타고있는 촛불을 바라보니 자신에 심장이 타 들어가는것만 같았다 분명한 것은 가까이..
2편|작가: 철부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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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귀 신 바 위 1 "배 좀 건너주시유" "저 좀 건너주시유" 안개가 짙게 깔린 오늘 같은 밤 이면 강 건너편에 있는 뱃 손님이 보이지를 않는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쉬러 내려왔는지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사공은 손님이 부르는 소리를 벌..
1편|작가: 철부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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