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선옥이의 생일날 주경이가 하얀색 강아지 인형을 사가지고 왔다. 조그만 카드도 있는거 같았다. 주경이는 참 섬세하고, 착하구나. 여자애들이 뭘 좋아하는지도 잘알고 칭찬한마디 해줘야겠다. " 야, 다큰 여자한테 인형이 뭐냐?, 선옥이 정신연령이 어리냐?" 또 일행을 썰렁하..
4편|작가: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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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 같은반 친구를 놀리며 가던 하교길에 한학년높은 남학생들 을 만나 분식집까지 같이간 일행은 그중 눈에띠는 학생을 발견하는데--- 그런저런 만남이 두세번 계속되었고.. 남학생들이 먼저 파트너를 정하자고 나섰다. 여럿이 다니니깐 불편하대나, 뭐래나 난 내친..
3편|작가: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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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 어쩌지... 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우리 일행은 어느새 둑방다리앞에까지 다다랐다. 저쪽서 영득이와 남학생들이 함께 오는걸 곁눈질 하면서 운동화앞끝으로 발밑을 톡톡차고 있었다. 우리앞에까지 바짝다가온 남학생들 중에서 키작고 귀엽게 생긴 학생이 말을 꺼냈다..
2편|작가: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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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영득: 그래서 어쨌단 말이야. 니네 계속 놀릴래. 영득이가 씩씩거리며 일행을 뛰쳐나와 저만 혼자 둑방넘어 길을 가고 있었다. 영득이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조금은 터질것같은 탱탱한 몸매 다. 얼굴에는 잔뜩깨가 뿌려져 있고 커다란 눈망울과 약간 은 돌출..
1편|작가: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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