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현지는 돌아가는 시계만을 바라볼뿐이다.(새벽3시를 넘긴 시간) 남편의 발소리에 현지는 벌떡 일어난다. "당신이에요,왜 이리 늦었어요?" 남편은 아무말도 없이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현지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화가나 남편을 뒤따라간다 . "여보,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걱정하..
3편|작가: 임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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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엄마,오늘도 잠 못잔거야? 병원에라도 가봐요.." "응.그래 알았어." 남편은 아무말이 없다. 현지는 그런 남편이 오늘따라 더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여보 오늘은 저 잠깐 나갔다오려구요..요즘 운전 배우는지 알죠?그래 옆동 미나엄마랑........" "알았어..우진아..
2편|작가: 임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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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현지는 오늘도 잔잔한 발라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있다.. 오랜지빛 커튼에 노랗게 밀려드는 빛을 그녀는 좋아한다.. 그녀의 눈엔 눈물이 맺혀있다.왠지 모를 아쉬움의 눈물.아마도 슬픈내용의 소설인가보다.그녀는 고독함을 눈물로서 푸는듯하다..아니 즐기는지도 모른다. 어느..
1편|작가: 임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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