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시고 기운차다
하루종일 발바닥이 안보이게 뛰어다녓지만
해지름의 놀거리는 따로잇엇다
강통차기~
영희 순자 말자 개똥이
다모엿다.
차기만 하면된다.
이윽고 술래 눈에 눈물이고
술래가 술래이기를 포기할때쯤에야
아이들은흩어졋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고 모깃불 향긋이 번져나가면 부억에선 콩나물 국 다된소리에
나이많은 언니들이상을 차린다
배터지게먹고 또나가놀아야지 생각뿐이다
사과서리작전이준비되잇엇다
칠순이 ,막뚱이 ,해자
똥팔이 다모여라
일키로전방 과수원 잠입 사과 두포대 획득
슥쓱닥아먹고 남는 건 냇가에버렷다
정에의특수부대원같은 날렵함과민첩함에
만족스런 임무완수라는 평이엇다
다음날 서리한
수박은 마을 우물에담가둿다 새벽에 또먹엇다
밤하늘 별이 폭죽처럼 피어올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