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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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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액땜


BY 살구꽃 2015-12-09

남편이  올해  아홉수가  들었고.  나가는  날 삼재라서  그런건지..ㅠ 암튼  노가다  직업이

20년이  넘었는데,,, 올해처럼  많이  다치기도  첨이네요..ㅠ 올여름에  벽돌에  머리  맞어서

놀래키고. 얼마전에   또 엄지손  조금  다쳐서오고..ㅠ  또  며칠전에  일욜날에  글쎄  무릎을

벽돌에  맞었다나  머래나..ㅠ 남편이  처음엔  그날  저녁에  퇴근해서  와서는  저에게  다쳤다고

말을  안해서  몰랐다가..저녁에  잘때  알었네요.  무릎에  멘소래담을  바르길래  저는  그냥  아퍼서

바르는가  하고서..무심히  쳐다  보니까  글쎄   무릎이 퉁퉁  부엇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또  놀래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ㅠ 그 제서야  낮에  일하다가  다쳤다고  하는  거라요.

그래서  제가  또  옆에서  아니  올해는  어찌된게  잊을만하면  다치고  다치고  그러냐고..ㅠ 진짜로

삼재땜도  많이도  한다고..ㅎ 더군다나  아홉수까지  들어서  더  유난히  다치는가  싶더군요.

미신을  저도  맹신하는  사람은  아녀요..ㅎ 그치만  미신도  아주  무시할게  아니라서요,,,ㅎ

암튼  요번일로  삼재액땜  마무리  짓고..이젠   그만  다쳤음  좋겠네요.

 

이거야  사람이  불안해서  살수가  없네요. 제가  남편에게  또  어째그리  사람이  칠칠맞게  자꾸만

다치고  그러냐고..ㅎ 노가다  일이년  했냐고요..ㅎ 올해가  정말로  양띠의  수난  시대라고  보네요.ㅎ

이젠  올해가  갈때까지  요번에  무릎  다친걸로  마무리  짓고  말았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재수  옴붙은  한해가  올해였네요.ㅎ 그런데  내년에는  제가  아홉수가  들었다  이겁니다요.ㅎ

낮에  화장품  아줌마집에서  옷사고  화장품  사면서.. 아줌마에게  이런저런  얘기했더니..ㅎ 아줌마가

그런거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ㅎ 그만허길  다행이다  그리  돌려  생각하고  살라고요.ㅎ

아줌마는  이사다닐때도  손없는날  그런거  안따지고  다닌다고  하면서요..ㅎ 미신에  사람이  연연하면

자꾸만  거기에  끌려 다니고..안좋다는거  저도  알지만요..ㅎ 사는게  참..갈수록  아픈대만  늘어나서

안그래도  요즘  심란하고  걱정이거든요..ㅠ 돈없는  사람들은  몸댕이가  재산인데요.ㅠ  이젠  마지막

보루인  몸댕이가  고장이  다나서..ㅠ 한군데도  성한곳이  없으니요..ㅠ 돈이래도  많으면  뭐가  걱정여요..ㅠ

 

내년엔  좋은일만  생기고. 더이상  안아프고  근심 거리가  안생기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