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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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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오래도 쓰셧지..


BY 살구꽃 2015-12-08

오늘은  전자랜드가서.  시어머니가  쓰실  세탁기를  주문하고 왔네요.  다음주  월욜날에

시댁으로  배송을 해준다고 하데요. 작년에  사 드릴려다가..세탁기가  아주  안돌아 가는건

아니기에..올해도 또  세탁기가  잘 안된다고  하길래..ㅠ 남편이  하나  사 주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곗돈에서  사주자니까..ㅠ 이넘의  남편은  그냥  우리돈으로  사주자고..ㅠ

겨울이고.  남편도  이젠 일거리도  뜸해질때고. 일이  있어도  이젠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현장일은  할수가  없거든요.  돈없다고  제가  잔소리  조금  하다가..ㅠ 그래  하긴  오래쓰셨지..

그  세탁기도  우리  결혼식때.. 부주돈  들어온걸로  잔치  끝나고서  사 드린거니까.. 벌써  세월이

20년이  된거니까.. 안그래도  돈 쓸대만  줄줄이  사탕으로  열렸는데.. 1 월달에  시어머니  생신이

돌아오고. 2월달엔  구정이  돌아오고. 생신도  3년째  저  혼자서  돈내서  생신상  차려 드리고..ㅠ

용돈  드리고. 선물  사  드리고.. 그러고  살었어요. 

다들  가정  형편들  아니까,, 남편 없이  애들  델고  사는  3째  동서도  돈내라고  못하겠고..ㅠ

형님도  돈벌이도  시원찮은대다..ㅠ 겨울이면  기름 보일러라서  난방비 로  허덕이고,,돈없다고

징징  거리는거  옆에서  들으면서..ㅠ 그것또  제가  스트레스  받고  그렇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2년을  울집에서  생신을  해드리다가..ㅠ 울집에서해도  힘들고  시댁가서  해드려도

힘들고..ㅠ 차라리  그냥  시댁가서  하는게  더  낫길래..ㅠ 이젠  울집에서  제가  안하기로  했고요.

나도  통장에  돈뭉치  싸놓고  사는  형편도  아니거든요.  대학생  아들놈  하나  가르 키느라  힘들어도..ㅠ

누가  나  힘든거  알어주는거  아니지만..ㅠ 그래도  그냥. 내가  조금  힘들고  그냥  내돈  조금  더 쓰고

말자고..그러면서  시댁에서  할도리  다하고  살았어요. 정말로  없는  시댁에서  며느리  노릇하기

갈수록  부담되고  힘이드네요..ㅠ 그래도  또  피할수도 없고요. 없는 집에  시집온  죄니까요..ㅠ

 

그래서  오늘  그냥  큰 맘먹고.  쿨하게  전자랜드가서  세탁기  사놓고  왔네요.ㅎ 어차피  사줄거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마음 먹고요, 그래도  하이마트보다  10만원  싸게  샀어요.ㅎ

마침  행사  기간이라서  쎄일을  하더라고요. ㅎ 남편이  어머님께  아까  전화  하더라고요.

어머님은  비싼데  머하러  샀냐고  그러는가봐요.. 남편이  안 비싸다고  그러더라구요..ㅎ

적당한  가격대로  생각보다   싼 가격에  세탁기를  사게돼서  저도  부담이  조금은  덜 돼고요.

 

오늘  남편이  그러대요.  미리  어머님  생신선물  한걸로 하자구요..ㅎ 그래서  저도  웃고 말았어요.ㅎ

생신때는  또  제가  따로  선물  할려고  다  생각하고  있거든요.ㅎ 작년  생일에  어머님  신발로

제가  부츠를  사놨었는데.. 동서도  신발을  샀다길래..ㅠ 제가    산  신발을  바꿨었네요,,당연히  겨울이라

동서도  부츠로  준비한줄  알었더니..ㅠ 무슨  신발도  부츠도  아니구..ㅠ 내맘에도  안들더라고요.

겨울에  부츠가  필요하지..ㅠ 눈속에  무슨  단화를  사오고  이쁘지도  않더라고요..ㅎ 그래서  올해는

제가  다시  생신  선물로  부츠를  사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ㅎ 작년에  내가  사놨던거  신발이  따스하고

이뻣거든요..ㅎ 올겨울  생신때  다시  사다가  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