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슈퍼문이 뜬다해서 달맞이 하려는 분도 계실터이고
전 뭐 시댁에가서 음식하고 차례지내고 성묘하고 그러고 다시 서울 집으로 올라와서
친정에도 들리고 가까운 동기간 시누이집도 들리고 그러고 잘보냈네요
시댁내려가는길 입석기차에 좀 힘들게 내려가기는 햇어도 그래도 애들이 다커서 그나마 다행인셈이죠
아이들 어릴때도 입석끊어서 다닌적도 있으니까요
이제는 다커서 좀 서서가도 그렇게 칭얼되는 나이는 아니니 근데 이제 나이먹어서 제가 피곤하기는 하데요
구절초의 흰색의 싱그러움 그향도 넘 좋지요
이번 시댁쪽가니 조경수로 참 많이 심어놓았더군요
가을 국화중 정말 좋아하는 꽃입니다
대부분 들국화라고 부르는 꽃들
여름에 피는 보라색의 도심에서도 많이 보이는 벌개미취
그리고 흔한 야생의 쑥부쟁이 구절초 산국 감국을 들국화로 많이 불리우죠
산국 감국은 노란색이여서 대부분 아실터이고
요건 미국쑥부쟁이로 알고있죠
넉넉한 호박과 함께 호박도 이제는 꽃처럼 넘 예쁩니다
가을하면 코스모스가 제격이죠
물봉선과 함께 물가에피는 고마리
고마리가맞는지 며느리밑씻개가 맞는지 가시가 어느정도 억센것으로 구분할지 그냥 보아서는 모르겠네요
꽃은 같은데줄기에 가시가 많이 난것이 며느리 밑씻개라는데...
옛날 길가에서 용변보면 풀잎으로 뒤처리했다고 하죠
어느 심술궂은 시엄니가 일부러 가시달린 이꽃을 주어서 이름이그리 붙여졌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