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싶은 계절이 돌아왔군요. ㅎ 요즘에 스마트 폰으로 들어가서. 내인생에 도움이되는
좋은 글들을 찾아 읽다보니..ㅎ 눈이 아프더라구요. 어떤 남자가 쓴글들을 읽다보니..ㅎ어쩜그리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위로의 글들이 많이있던지요. 내가 고민하는 맘의방황의 해답을 찾는데..
많이 도움을 받었어요. 정말로 제가 몰라도 너무 모르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어리석게 살고있다는
생각도 들고요..ㅎ 외로움을 유난히도 잘타는 성격에다. 주변에 맘터놓고 의지할 친구도 하나없고..ㅠ
요즘엔 나는 그동안 뭐하고 살은건지..ㅠ 인생을 참 헛살은거 같은 생각도 들고요.. 그저 가족들 테두리
안에서만 지지고 볶고. 하느라고. 인생의 반평생은 휘리릭 가버리고.. 어느날 거울속에 나는 칙칙한
얼굴에. 늘어가는 잡티에..ㅠ 이렇게 우울한 생각에 잠겨 살다가는..ㅠ 정말로 우울증에 걸리겠더라고요.
안그래도 지금의 제나이가. 갱년기를 겪을 나이라서..ㅠ 빈둥지 증후근도 보이고요.ㅎ 제가 잘 알지요.
제 자신을요. ㅎ 옆에있는 자식도. 남편도. 내맘을 터놓고 말을 할수도 없구요. 하고싶도 않고요..ㅠ
말하면 머해요..ㅠ 호강에 겨워서 그런다고 안하면 다행이지요. 사실 말해서 호강에 겹다고 생각하고
살은적도 한번도 없구요. 아니 행복하다고 느껴 본적이 저는 없는거 같아요.
그저. 결혼의 의무와. 책임감에. 아둥 바둥 거리고 살아온거 밖에 없다는 생각여요. 몸과. 정신이 편해지니까
어느날 갑자기. 주부들이 우울증이 찾아 온다는 소리가 제가 이해가 되는 요즘입니다.
외로움을 잘타는 사람은 가슴에 사랑이 없어서 그런거래요..ㅎ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하기사. 지금것 남편하고. 살은지가 25 년이 넘어가도.ㅎ 사랑 한다고 소리 한번 안해보고. 들어보도
못했시요.ㅎ 사랑느 무슨 개뿔..ㅎ 이러고 그냥 으리로 사는거지..이럼서요..ㅎ 아들은 그래도 사랑하는거
같고요..ㅎ 남편은 그저. 내편이 아닌거 같아서요. ㅎ 위로 받고 싶어서 말을해도. 위로는 커녕..ㅠ 오히려
무심코 던지는말에 상처만 받게되니요. 그냥 마음을 닫고 살게 되더라고요. 그저, 자나깨나 남편은 저보다
지네 엄마. 지네 형제가 우선인거 같아서요. 그런게 참 서운해 지더라고요..ㅠ 남편에게 일순위가 아닌거
같아서. 서운하고요. 서럽고요.ㅎ 이젠 저인간은 저렇구나 맘을 비웠다가도..ㅠ 남편은 또 아니라고 반박을
할거라고 봅니다요.ㅎ 어제 저녁. 토욜날. 저혼자 집에서 잤네요.ㅎ 남편하고. 아들은 시댁에 벌초하러
갔거든요. 두놈의 인간이 나가고 없으니..ㅎ 어찌나 한가지고. 편한지요..ㅎ 밥걱정 안해도 되고요..ㅎ
저혼자. 저녁에. 오징어 사다가 질겅질겅 씹으며 티브이나 보려고..ㅎ 오징어를 사다가만 놓고요.
안먹고 그냥 잤네요.ㅎ 한편은 좋으면서도 또 한편은 약간은 무섭드라구요..ㅎ 그래서 현관문을 이중으로
잠그고서. 하룻밤을 무사히 잤지요. 아따가 저녁때 두놈의 인간이 집으로 돌아올테지요.
정말로, 어제는. 이웃에 친구 하나있으면. 불러서 맥주한잔 들이키고.ㅎ 밤새도록 수다떨고 싶더라고요.ㅎ
그런데. 아쉽게도. 부를 친구가 있어야 말이지요..ㅠ 가을은. 사랑하고싶은 계절인거 같아요.ㅎ
드라마 같은 사랑을 늘 가슴에 꿈꾸고 살은 전데요..ㅎ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일 뿐인데요.ㅎㅎ
사랑이 뭔가요..ㅎ 저는 사랑을 몰라서요.ㅎ 인터넷에서 글로 읽어보니..ㅎ 사랑은 배려라고 하데요.
그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배려하고 그러는게 사랑이래요.ㅎ 이론으로야 누구는 몰라요..ㅎ 현실에서
잘 안돼니까..ㅎ 문제지요..ㅎ 사랑하고싶어 이젠 사랑하고 싶어라~ 노랫말이 생각나네요.ㅎ
가슴시린 사랑한번 해보고 싶어요.ㅎ 그런데 상처 받는게 두려워서..ㅎ 용기가 안나고요..ㅎ 사랑이 저는요
무섭고. 두렵네요.ㅎ 사랑을 두려워하니..ㅎ 가슴에 사랑을 꽃피우기 힘든가 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