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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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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막 .. 10 (사냥당하는 고양이)


BY 행복해 2015-04-08

함정에 빠진듯 합니다.

 

주식은 가격이 올라있고,

은행은 저금리 이고,

금값은 안 알아 봤지만 오르고 있을거고,

달라를 사라하고,

돈 냄새를 맡은 친척중 폐지줍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줄줄이 찾아 와 죽칠거고,,

언론에선 자식이 납치당해 몸 값 요구하는 기사가 뜰 거고,

 

분명 지금 내가 사냥당하는 고양이 신세임이 맞겠지요.

 

조상들은 재산을 잃고 망한 사람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을겁니다

그래서

죽어라 집을 안 팔고 붙들고 있는 거겠지요.

 

내 하나를 집요하게 죽이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아무튼

부동산에서 두달간 집을 비워두면 월세가 나갈거라 하니 기다려보죠

월세비, 대출이자, 관리비,기회비용이 발생하겠지만

감수해야 합니다.

 

내 평생 새 집에서 살아 보지 못했습니다.

죽도록 고생하는 내 부인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집을 팔고 새집을 사둔다면 

6년후 이사가니까 또 헌집이 되지요.

지금은 집을 팔면 안 될듯 합니다.

월세 살면서 새 집을 살수 있는 기회를 노려서(...잘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지만...)

내 집을 팔아야 합니다.

 

 

내 자식도 내가 내 부모에게 하는것 이상으로 나에게 할 겁니다.

나는 단지 내 자식이 취직도 못해서 부모에게 얹혀 살지 않게 하기위해서 이사를 추진하는 겁니다

물론 나도 넓은 집에서 운동을 하게 되고

내 부인도 직장이 가까워 지는 이득을 봅니다.

즉 삶의 편의가 향상되는 거지요.

 

함정인 줄 알았지만

나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