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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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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사준 운동화


BY 살구꽃 2014-11-27

아들이  알바해서  첫월급을  타서  제게사준  메이커  운동화가  있네요. 제기억으로  올해로 

신은지가  3년째가  된거  같은데..머리 털나고  첨으로  신어본  메이커  운동화네요. 역시나  그래서

사람들이  메이커를  신으려하고  입으려  하는구나..ㅎ 느꼈지요.  신발이  비싼  값을  하더군요.

아들이  사온  운동화가  약간은  컷었지요. ㅎ 바꾸러  가려다가  그냥  귀찮어서  신었네요.  작아서

못신는거면  당장에  바꾸러  갔을테지만요..ㅎ 암튼  그렇게  신던  운동화가  올해는  앞굼치에  양쪽이

똑같이 구멍이  뚫렸어요. 다른곳은  다  멀쩡해서  앞으로  몇년은  더  신어도  되겠고만..버리자니  아깝고

내가  산것도  아니고.. 울아들이  잠한숨  못자고  날새서  번돈으로  사준  운동화 라서..더 아깝고  앞으로

좀 더  신고 싶기도 해서..집에 있던  보라색 실로  꿰매서  운동화를  신고서  오후에  공원으로  운동을  다니고

있네요. 약간은  표시가  나지만요.  그래도  신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요..ㅎ 도저히  돈이  아깝고  너무

비싸서도..제 돈으로는  못사서  신을  신발이지요..ㅎ 나는  제용돈  벌어쓰라고  알바를  시킨거지요..절대로

제 선물이나  사줄때  바라고  알바를  시킨  마음이  전혀 없기에..또  한편으론  돈버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

제  경험도  쌓기를  바라는  맘도  있었고요. 편의점  알바라서  주말에  이틀을  날새서  번돈였지요.

돈을  개념없이  쓰는  애들도  요즘  많잖아요. 저는  옆에서  아들에게  돈은  꼭  필요할때  쓰라고  낭비하는

버릇을  갖게하기  싫어서요. 잔소리도  가끔  하면서  그러네요. 돈이  얼마나  무서운줄  모르고  개념없이  쓰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그버릇이   자연히  몸에  베고  습관이 되니까요. 암튼  그래도   아들이  크게  낭비하려고

하지  않고  그래도  돈에대한  개념은  있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미쓰때  월급타면  있는데로  다쓰고  저금을

모르고  살았어요..ㅎ 한마디로  돈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고  살았지요..ㅎ  저를  아껴 주시던  아버지  같은분이

제게  늘  그랬어요. 착하고,  이쁘고.  일도  잘하고  다좋은데..ㅎ 왜케  맘을  못잡고  방황하면서  인생을  하루살이

처럼  살려고  하냐고요.  저금해야  한다고요..ㅎ 그러면서  그분이  제 월급에서  아예  돈을  따로  떼어서  적금을

들어  준적이  그시절에  있었네요. 암튼  그때는  누구말도  안듣고  그저  청개구리 마냥  내꼴리는데로  하고싶은

데로  다하고  살때였으니요..ㅎ 누구에게  타치  받는게  싫었고요.  나를  타치할  사람도  없었구요..있었다면..

유일하게  아버지 같은  관리자  그분  한사람였어요. 징글맞게  그분속을  많이도  썩였었는데..ㅎ 그래서  저는

돈에  대한  개념을  그때는  모르고  살았네요. 결혼해서  제가  전업주부로  살림하면서  알게되었지요.

 

암튼. 사치부리고  낭비벽  있는  사람들은  집안  거덜내는거  시간  문제지요. 돈이란게  버는거  보다

쓰기를  잘써야  하니까요..그리고  남편이  그돈을  벌기  위해서  나가서  얼마나  힘든줄  알기에..돈을  허투로

쓸수도  없고요. 그럴  형편도  아닌거 알기에..ㅎ 주제  파악을  잘하고  사람은  제  분수를  알고  살아야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