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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를 보고....


BY 꿈음 2014-11-18

영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를 보고....

영화로 본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와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한 분위기가 전해져 직접 공연을 보는 듯해 상영 내내 긴 호흡을 들이마시며 숨죽이고 몰입했다.

같은 제목의 영화를 한 두번 정도 봐서 내용은 아주 익숙했지만

예술을 소재로 다룬 영화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또다른 볼거리가 재미를 두배로 증가시켜 주어

늘 흥분하게 만든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를 보고.... 

 

역대 최연소 빌리 엘리어트를 맡은 주인공 '엘리엇 한나'

공연이 시작되기 전 미리 무대셋트와 소품들을  일일이 하나하나 설명하며 

무대의 분위기를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재치있게 이끌어 나갔다.

 

줄거리는 가난한 탄광촌에서 파업시위로 한창인 아버지와 형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빌리가

우연히 발레 수업을 보면서 본능적으로 춤에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며

발레 선생님인 윌킨스 부인에 눈에 띄어 자신의 재능을 알게 된다.

권투도장에 나가는 대신 매일 몰래 발레 수업을 받던 어느날 아버지에게 들키고 만다.

윌킨스 부인의 설득과 빌리의 춤을 보게된 아버지는

빌리를 밀어주기로 하고 런던 왕립 발레단에 오디션을 보내기로 하는데....  


영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를 보고....

 

탄광촌의 어지러운 파업현장을 춤과 노래로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흥겨운 탭덴스의 템포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한다.

발레 수업하는 장면과 아무도 없는 텅빈 공간에서 혼자 춤을 추는 장면들은 넘 멋졌다.

특히, 백조의 호수 앙상블은 백미로 다가왔다.

 

음악작업을 한 엘튼 존과 감독인 스티븐 달드리...그리고 안무가 피터 달링 등

너무도 쟁쟁한 유명인들이 만든 공연이라 그런지 풍성하고 가득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여 보는 내내 황홀했다.

마지막 매쉬업 피날레를 장식한 역대 빌리를 맡은 주인공들이 나와서 벌이는 댄스의 향연은

정말 이 뮤지컬의 성공을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