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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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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공개 구혼


BY 판도라 2014-08-18

쇼 호스트 - 판도라

 

오늘 상품은 내 남동생입니다.

외관상 상태는 특이고요..

약간 년식이 좀 됬습니다.

1977년 산이고요.

성격 -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어떻때는 다정다감.. 어떤때는 귀차니즘...

거주지 - 서울

직장 - 경기도

키는 아마도 179 쯤

보기에는 날렵하고 키도좀 되고..

 

그런데 재미가 없습니다.

취미도 없습니다.

술도 안합니다.

그저 일하고 집밖에 모릅니다.

 

 

내가 캐나다 오고 제일 마음에 거리는 것이 남동생이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동생이고 엄마가 일찍돌아가신 바람에 내 마음속에는 항상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녀석이 한국에 혼자 있으니 영 마음이 개운치가 않다.

누가 옆에서 쨍쨍거리고 밥이라도 따뜻히 챙겨줄 사람.. 아니 같이 먹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 먹는 밥상이 세상에서 제일 맞이 없다.

 

아컴님들..

돌씽도 좋습니다.

마음씨 좋고, 남자 휘어잡고 살만한 사람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사례는 제가 술석잔 크게 쏘겠습니다.

 

mimim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