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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씻는 것과 저녁에 씻는 것 어떤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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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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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김치를 담으며 울었네요.


BY 살구꽃 2014-05-20

어젯밤에도   친정일로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았더니..ㅠ 밤에도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안오데요.

그래서  주방에 가서  신경 안정제  한알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한참을 뒤척이다가.. 나도 모르게

한숨을 자고  새벽에  남편은  일터로 나가고요.. 다시 잠을 더자려도  속이  시끄러우니  잠이  올리가 있나요..ㅠ

오빠놈에게  문자로  개지랄 떤거  다시또  읽어보고  그러다가..ㅠ  청소기를  돌리고 샤워를  마치고

시장엘  갔죠.. 거기가서  야채가게  언냐보고 .. 집안 얘길  하면서  언냐  속에서  지금  내가  천불이 나서

돌겠다고  했더니.. 워낙에  이뇬이  목청이  크다보니..ㅎ 동네  사람들이  싸우는줄 알고..ㅎ 하나둘  모여

드는거 있죠..ㅎ 제말을  들으면서.. 다들  그렇다고  어느 집이던  아들많은 집은  시끄럽다며.. 언냐들이

여기서  떠들고  열딱지  나는거  풀고 가래요..ㅎ 다들  한가지  속 안썩는뇬  없지요.. 그렇게  한참을

열나게  울집  올케뇬들  다들 싸잡아서  욕을  한바탕 해재끼니.. 그래도  분이  조금  풀리데요..ㅠㅠ

그러다가  언냐  이제  그만  가볼게  그럼서  오이가  싸데요.  그래서  오이 김치나  조금  담아야지  하면서

오이 8 개를  사서  집으로  와서  씻어서  소금에  절여놓고서리.. 조금있다가  오이를  버무리는데..ㅠ

울아들  오이김치  좋아하거든요.  갑자기  아들  생각에  울컥해서  울었네요.. 속도  퍽퍽  한데다가..마침

아들 생각이  나면서..그래서  울면서  오이 김치를  담았네요.  정말이지  법없이도  살뇬을  왜케  주변에서

나를  독하고  나쁜뇬을  만드는지..ㅠ 오빠놈을  생각하니  오빠놈도  불쌍하고.. 오빠놈들이  많아도

한번도  우리는  속얘기들을  하면서  모인적이  없지요.  친정집은  모였다  하면  싸움이  나더라구요..ㅠ

오빠놈이  무조건  울엄마만  욕한다고.. 욕하는  울엄마만  나쁘다고 하니  저랑  대화가  되겠어요.

딸은  엄마 편이죠.. 오빠놈이  등신  같아서  고부갈등이  더 컸었어요..ㅠ 제가  조언을  해줄려면  이놈이

내말은  콧등으로 듣고.  엄마말도  그렇고요..ㅠ 지말만  옳타고  그러니..이뇬도  승질이  지랄인데..ㅠ

승질라서  그냥  그래  니똥 칼라똥이다  속으로  그럼서  드러워서..그냥  저도  승질내고  오고  그랬죠.

그러니  친정이  가기가  싫더라구요.. 하긴  제가  엄마보러  가지  오빠놈  보러 가겠어요.  요즘  제가  3일째

장문의  문자로  제가  그동안  참았던말  해대고  있는중여요..ㅎ 욕도  한바가지  그뇬까지  둘이 싸잡아서

개지랄을  3일째  덜어도  저도  분이  안풀리고.. 제분을  못삭히니  손이  정말이지  문자를  치는데요..ㅎ

부들 부들  떨리데요..ㅠㅠ 하루에  맘이  몇번을  오락가락  해대는 중여요..ㅠ 오늘도도  저녁에  혼자  운동하러

나갔다가  오빠놈에게  또  장문의  문자를  보내면서  울었지요.. 가슴이  너무  아퍼서요..ㅠ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막장  드라마는  안찍으려고.. 그뇬  미용실로  좇아가서  작살을  내고  싶다가도..세번을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는데..그래  참자.. 그럼서  제속을  달래고  달래는  중여요..진짜지  이뇬들  시누  잘만나서  그동안

호사 누린거  알려나  몰라요..ㅠ 이젠  안참는다고 .  개지랄들  떨어서  문자로  보냈지요..ㅠㅠ 참말로  왜케

인간들이  모지란지요..ㅠ 왜  내밥먹고  남에게  욕을  먹고  살까요..ㅠㅠ 저는  그러고  안살아 봐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