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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씻는 것과 저녁에 씻는 것 어떤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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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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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BY 살구꽃 2014-05-21

ㅠ누구나   인간의 마음속엔  천사와, 악마가 살고있다.  고요하던  마음속에  갑자기  악마가 속삭인다. 

참지말고  가서 뒤집어  엎으라고 하면서  내귀에 속닥거리며  고요한  마음속에  자꾸만 쏘삭질을한다.

오늘도  엄마가  전화가 왔다.  고뇬이  또  나와서 돌아 다닌다고 하면서  나보고 저녁에  동생이랑

다오라며..ㅠ 그래서  아냐  엄마 ..걱정마  고뇬  못나오게  우리가  경찰서에  집어 처넛으니  안심해

알앗지  하면서  엄마를  다독거려 주고 끊는데..가슴에서 또  뜨거운게  올라오면서  나도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고..정말로  내가  이대로  참고만  있어야  하는가..물론  오빠놈에게만  내가  3일동안  장문의

문자로  쌍욕을  해대면서  개지랄을  떨긴 했지만..ㅠ 오늘새벽  3시에  나도  또  잠이깨서 거실로  나와서

불을켜고  오빠놈에게  새벽에  문자로  개지랄을  떨어서  보냈다.  내가  하는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으니

오빠놈도  찍소리도  안오고..아님  내말을  개무시해서  답장을  안하는지  내가  그속을  모르겠고..

돈을 준다  안준다  이런방구  암말이 없으니.. 내가또  가만있나..오늘 아침엔  쌍욕을  해가며  왜 답이  없냐고

마지막  이다  생각하고  장문의  문자를 또 보냈다.  어째그리  인간들이  모지라서  울엄마  가슴에  피멍을

새기고,  엄마 하나를  맘편히  못모시고.. 정신 병자로  만들어  놨는지..정말이지  그뇬  미용실로  쫓아가서

뒤집어 놓고  싶은데.. 그래도  막장까진  안가려고..ㅠ 내속을  눌러   참고  있는중이다.  어째그리  울집엔

쓸만한  며늘뇬이  하나도 없는고..ㅠ 정말이지  탄식이 절로 나온다.  다들  핑게들만  대고  그러는지..ㅠ

독한뇬  나같음  시어매가  그렇게  가슴에  한이  맺혀서  그런다면..억지로라도  당장에  쫓아가서  시어매

맘을  다독여  주겠고만..엄니,  그동안  제가  생가이  짧아서  많이  서운하게  해드려서  정말로   죄송했어요.

이말  한마디만  해주면  울엄마  가슴에 맺힌  원한이  얼음  녹듯이  사르르  녹아  내릴건데.. 그뇬이  똥고집만

쎈뇬이라서  그리  할뇬이  아니라고  내동생도  단번에  그러데요.  하긴  그렇게  하나만  알고  대가리가  안돌아

가니까.. 시어매 에게  욕만 처먹다가  쫓겨낫죠..ㅠ 울엄마가  저에게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정말이지..

잘못이라면  엄마가  그뇬이  하도  깐족  거리고  그러니까  엄마가  참다가  폭팔해서..욕을 한게 잘못이라면

그것뿐이네요.  엄마가  그래요  내가  먼저  그러는게  아니라  그뇬이  자꾸 엄마 염장을  질른다고  하데요..ㅠ

하긴  시어매가  며늘이  암말 안하고  잘하는데  괜히  먼저  시비걸고  욕하는  시어매가  있겠어요. 엄마가

하는일  사사건건  잔소릴하고..지뇬이  그럼  하던가요..ㅠ 노인네가  아픈  몸으로  지뇬 애새끼  다켜주고

집안살림  도맡아  해주겠다..애새끼  켜준공은  없대더니..ㅠ 그럼  엄마  염장이나  질르지  말던가요..ㅠㅠ

지가  엄마 밥을 해주나  빨래를  해주나..울엄마  아파도  미음한번  안쒀 준뇬  이라고  엄마가  나에게  올때마다

한소릴  또하고  그러데요..ㅠ아주  독한뇬  이라며  양젯물보다  더 독한뇬이래요..울엄마가  지부모  죽인 원수도

아닌데..부모 죽인  원수도요.. 석달 열흘  찾아가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빌면  봐주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걸요..ㅠ 잘못했다고  비는데  장사없대는데..ㅠ 울엄마  그렇게  경우없는  사람  아닌데..ㅠ 얼마나  가슴에  한이  맺혔음  환청이  들리고  환각 증세를 보이겠나요..ㅠ 딴건  다 멀정해요.. 그러니  제가  미칠  노릇 아녀라..ㅠ

정말이지 ..저도  남에집  며늘여요.. 모르겠어요  저는  이렇게  모질게  안살아 봐서요..ㅠ 시어매들  며늘에게

바라는거  암것도  없어요.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 그걸  왜  못하고  지새끼  키워준  분을  고것만  놓고봐도

그뇬이  엄마에게  절을해도  부족한데요..ㅠ애새끼  어려서  맡길땐  좋았겠죠..ㅠ 오빠놈에게  지금이래도  니덜이

그동안  울엄마  부려먹은  파출부  노릇한거  달달히 50만원씩  엄마  위자료라  생각하고  두말말고  토해내라고

문자로  개지랄 했는데요.. 오빠놈은  알았다  소린  없고요..ㅠ 글쎄  지가  많이  미안하고.  어찌 되겠지..그럼서

저도 많이  힘들데요..글쎄  요렇게  달랑  문자 3줄이  온거있죠..ㅠ 저도  어젯밤에  운동하러  갔다가..오빠놈에게

또  문자로  개지랄 덜어  보내고요..너무  가슴이  아프고  퍽퍽해서  공원에  앉아서  혼자  울었네요.  왜그렇게

여자들이  독할까요..ㅠ  그래봣자  얻어지는게  먼데요..ㅠ 순간의  쪽팔림이  영원한  이익을  준다는데..ㅠ

글고  부모 자식간에  자존심이  머가  필요 하데요..ㅠㅠ그놈의  개도  안물어갈  자존심  말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