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뉴스에서 들으니까 난청을 그대로 방치하면 치매가 된다고 하데요..ㅠ 울친정 엄마도
시어매도 그렇고 두분다 난청이 오래돼서 한쪽귀만 간신히 청력이 살아있는데..ㅠ 울시어맨 그래도
울엄마 보단 조금 낫고..울 친정엄마는 더 심한데.. ㅠ 보청기를 해줘도 갑갑하다고 한달이나
꼈을까..ㅠ 괜히 돈만 내버리게 만들어놓고..ㅠ 암튼 승질이 괴팍스럽고 제멋데로인 부모들은 아무리
자식들이 옆에서 좋은말로 타일르고, 윽박지르고해도 정말이지 답이 없다. 아닌게 아니라 요즘
울엄마 내게 3일에 한번꼴로 전화해서리 지금은 같이 살도 않는 며늘을 ..둘이 고부갈등이 너무 심해서리
며늘이 집을 나가서 제언니 집에서 기거를 하고 있으니..ㅠ 가끔 오던것도 울엄마가 못오게 하고 아주
둘이 원수가 되어서리..ㅠ 중간에 있는 오빠도 등신같은 두여자 땜에..ㅠ 스트레스로 병만 들었으니..ㅠ
어째그리 젊은며늘이나 늙은 시어매나 둘다 똑같다고 내가 오빠보고 그래버렸다.
울엄마 죽거들랑 들어와서 살림 합치고 살아야지..지금은 어찌할 방법이 없도다. 울엄마도 성격 안맞는
며늘하고 살다가 울홧병에 치매끼만 더생긴거 같고..ㅠ내판단으로 지금은 그렇다. 암튼 나는 세상에서
젤로 부러운게 있다면 부모복이 있는 사람이 젤로 부럽다고 어제 내가 남편에게 저녁을 먹으면서
그랬다. 부모만 잘만나도 50 프로는 그냥 먹고 들어가는건데..ㅠ 재산은 없어서 못물려 준다치자..ㅠ
어째그리 무식하고 대화가 안통할꼬..ㅠ 차라리 소귀에 경을 읽는게 아마도 더 빠르겠다.
밖에 나가서 보면 인자하고 교양있게 늙어가는 엄마들을 보면은 내엄마가 저러면 내가 업어줄텐데..ㅠ
나는 무슨놈의 전생에 죄를 많이 졌길래..개떡같은 부모들을 만나서 이리 죽을때까지 맘고생을 달고
살아야 하는지..푸년이 절로 나온다..ㅠ 개도 안물어갈 이뇬의 팔자요..ㅎ 팔자 도망은 못한다니..어디로
도망도 못가겠고..ㅠ 부모가 죽어야만 내맘고생이 끝이 나리라고 본다. 누구나 한가지 속 안썩는뇬
없대더니..ㅠ 시부모는 내가 마추고 힘들어도 내가 감당을 하겠고만..이놈의 친정 부모는 내힘으로
어찌 할도리가 없으니..ㅠ 암튼 울오빠도 큰아들도 아니면서..전생에 먼죄를 졌길래.. 결혼해서 지금것
지들 3식구 한번도 재밌게 한집에서 못살아보고..ㅠ그런거 생각하면..오빠도, 올케도 딱하고 그렇다.
젊은게 좀 요령있게 못하고 그러는지..ㅠ 그저..내가 볼땐 어리석은 올케라고 판단이 들었다.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지식보다. 지혜가 더 중요한것인데..ㅠ지혜가 없으니 그저 딱할노릇이지..ㅠ
노친네야 무식하고 못배워서 그렇타고 치고..ㅠ 암튼 정말이지 친정땜에 골칫거리다..ㅠ 앞으로 3년안에
엄마가 더 억지쓰고 심해지면 ..어쩌겠나.. 누가 치닥거리 할뇬도 없고.. 나도 내가 골볐나..아무리 내엄마래도
나도 감당이 이젠 안되고..ㅠ 나도 싫은게 사실이고..또 모르겠다..ㅎ 돈이래도 주면서 엄마를 모시래면야
한번쯤 생각해 보겠지만..ㅎ 내맘데로 할수도 없거니와..ㅎ 울남편이 모신대면야 모르지만..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돈도 싫다. 노인네들 치닥거리 해보니까. 이건 내생활이 하나도 없고..막말로 부부생활도 못하고
정말이지 귀찮고 짜증만 나더라고요..ㅎ 돈이래도 누구네 집처럼 친정부모 죽을때까지 모시고서 그아줌만
몇천 받았다고 하데요..ㅎ 그래서 돈이 있어야 효도도 받는다는 말이 나왔나 몰러도요..ㅎ 누군들 세상에
돈싫다 하는이 없으니요..ㅎ 우리 부모는 땡전한푼 없는 부모니까..천상 요양원으로 모시는 수밖에요..
친정 아버지도 요양원 가서 오히려 더 좋아졌네요..시간마춰 밥나오겠다 ..속썩을 일이 없으니까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졌네요..ㅎ집에 있을땐 오히려 다 죽어 갔었는데요..ㅎ 암튼 울나라 고령화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 진다죠..ㅠ 애들은 안낳지.. 밖에 나가보면 길거리에 보이는게 노친네들 밖에 없어요..ㅠ
왜케 젊은이들은 빨리 죽는지..ㅠ 울시동생 친구도 엊그제 교통사고로 죽었다고..시동생 어제 저녁에
조문하러 동서랑 왔다고 하데요..ㅠㅠ 암튼 노인들은 넘쳐나고 젊은이는 빨리 죽지..먼놈의 조화속인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