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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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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문자보고, 올케가 울었데요..


BY 살구꽃 2014-02-25

작년에  울 둘째오빠도  가정의  해체  위기가 왔었네요.  이집도  참말로  징글맞게  싸우는 

집이였죠..ㅎ 일년중에  한달이나  빠곰할가..ㅎ 울둘째오빠가  저랑  성격이  좀비슷해서리

저는 위로 오빠가  셋이나  있고  아래론 남동생만  둘입니다요..ㅎ저랑 비슷한  성격의 이오빠를

그래서 저는  그나마  오빠중에  젤로 좋아했다고  할까요..ㅎ 저랑  젤로  안맞는 오빠가  바로위에

3째 오빠였죠..ㅎ 이오빠가  지금  울엄마를  모시고  있는데요..ㅎ 제말만  옳다고  내말과,  엄마말은

듣지도  않고..지마눌만  싸고돌고  그랬어요..ㅠ 저는  울엄마가  그집에  볼모로  있으니까  올케에겐

정말이지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고  그랬네요..엄마가  한달에  한번  울집에와서..그렇게  같이사는  올케랑

고부갈등으로  인해서  저만  붙들면  올케욕을  하는겁니다..ㅠ듣기좋은  꽃노래도  두번은 듣기싫은데..ㅠ

저도  엄마가  와서  올케욕을  하니까..엄마말을  들어보면  엄마말이  다옳아요..ㅎ 어느땐  저도  엄마랑

맞장구를  치면서리  올케욕을  할때도  있었죠..ㅠ멍청하니까  시애미  델고  살면서리  동기간에  대우도  못받고

동기간에  욕을 먹는다고요..ㅠ암튼  엄마 모시는 오빠랑  만나면  자꾸만  싸우게  돼니까  친정이  아니라  아주  왠수라고  여기며  살앗시요..ㅎ 내가  울엄마만  죽으면  네갓것들하고  상종  안하리라  그럼서요..ㅠㅠ말마요

친정  옆으로  이사 간대는뇬 있음  제가  도시락  싸갖고 댕기며  말린다고 했네요..ㅎㅎ암튼 그랬는데..ㅎ

이젠  저도  지치더라고요..엄만  나만 보면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놈의  올케욕을  해대는데..이젠  지겨워서리

저도  엄마보고  지랄거리고  땍땍거리죠..ㅎ 엄마도  에지간히좀  하라고요..ㅠ 그런뇬  그렇게  봐야지  어쩌냐고요,,ㅠ 대가리가  돌이라서  안돌아  가는데..그럼  어쩌냐고요,,똥고집이  장난아녀요..ㅠㅠ올케들마다  하나같이

그렇게  고집들이  쎕디다..ㅠ 올케들이라면  아주  이갈린다고  했시요..ㅠ 특히나  둘째 올케는  더해요  그놈의

개도  안물어갈  존심만  쎄가지고..그래서리  똥고집쎈  둘째올케도  오빠에게  맞은적도  많아요..작년에도

오빠가  와서  저보고  이혼해야지  못살겠다며..ㅠㅠ울고 불고  저렇게  독한  여편네는  첨봤다면서..원인 제공은

지가  해놓고.. 오빠 똥만  구리다고  그러니  승질  지랄맞은  둘째오빠..참고로  울오빠  특전사  공수부대  출신여요. 암튼  그래서  작년에 오빠부부  땜에도  속좀썩었지요..ㅠ 부부싸움은  양쪽말을  다들어봐야  알잖아요..그래서

저는  오빠말만  들었을땐  무조건  올케가  잘못을  했구나  하면서..오빠편을  들게  되더라구요..ㅎ 그래도

저는  둘째 올케랑도  한번  만나서  대화를  해보려고  제가  문자를넣고,  전화를해도  제전화  문자  다씹데요..ㅠ

그러다가  울엄마  대상포진으로  작년에  하마터면  초상 치를뻔  했잖아요..저혼자서  울엄마  치닥거리  한달했잖아요.. 올케뇬들은  빈말이래도  고모  수고  한다고..그런말  한마디  안하고  오도 가도  않습디다.  그래서리

저도  싸가지도  없느뇬들  내가  네갓것들하고  상종  안하리라  그럼서..오빠  보고도  그랬네요. 더이상

 

오빠네  부부쌈에  이젠  더이상  나 끌어  들이지마라..싫음 갈라서면  돼고..오빠가  혼자살 자신없음  오빠가

올케성질  절대  못이기니까.. 져주라고요..ㅠ 그래서리  오빠가  저도  분해  죽겠죠..그래서리  술 이빠이먹고서

집에와서  올케랑  한바탕  하고서리  올케를 좀 때렸다고  하데요..ㅠ 제가  오빠  절대  폭력은  쓰면  오빠가

손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ㅠ술먹고  제정신이  아닌데  그게  돼겠어요..경찰오고  난리  났었다고  하데요..ㅠ

암튼  승질난놈  자꾸 더 승질나게 하는  고집쎈  올케가  어리석다고  저는 판단했죠..매를  부르는구나 하면서요

지가  잘못한거  한마디만 인정할건하고  그럼  오빠도  승질이  죽을텐데요,,목에  칼을  갖다 돼도  잘못했다고

안해요..ㅠ존심이  밥멕여  준다요..ㅠㅠ 저같음  무서워서리  오줌을  싸겠고만,,,ㅠ 또  저는  그렇게  최악의  상황을  만들지도  않겠지만요..울남편도  승질이  울오빠  못지않게  무서운  사람입죠..더하면  더하지요..ㅎ그래서

저는  부부쌈  하다가도  울남편  승질  아니까..제가  일단은  후퇴해요..약아야  살죠..승질난놈에게  대들면

저에게  매밖에  더  돌아오겠나요..ㅎ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봐야죠..ㅎ 암튼  그렇게  작년에  또  한바탕  친정땜에

속을썩고  그랬네요..ㅠ제가  남편보고  그랬네요..오래비놈들 이냐고  여동생  하나 있는거  십원한푼  보태준것도

없음시롱  지랄하고  속만썩인다고요..ㅎ 엊그제  둘째올케에게  제가  장문의  문자를  보냈네요..올케는  답장도

없읍디다..그래서 저도  기분이  또  상하데요.. 잘난것도  하나  없는게 ..그럼서  속으로  욕하다가..ㅎ 조카딸에게

카톡을  보냈지요..네엄마  머하길래  고모  문자 씹고  답장도  없냐고요..ㅎ그랬더니  조카가  답장  오기를  제엄마가   내가 보낸  문자를보고  미안해서  답장을  못했다고요..제문자보고  올케가  울었데요..제가  그랬거든요..

나는  바라는것  암것도  없다고요..언니랑,  오빠랑  행복하게  살길  바랄뿐이라고요.. 못난  서방이래도  있는게

낫고. 지나간  과거를  끌어안고  살기엔  남은  인생이  너무 짧다고요..울오빠가  좀  맘에  안들어도  어쩌냐고요

언냐가  좋타고  택한  사람아니냐고요..ㅎ지난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남은  현재를 행복하게  살궁리나

하자고   올케에게  하나뿐인  시누이  안보고 싶냐고  나는  언냐  보고  싶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니  울컥해서리  울었나봐요..ㅎ오빠좀  이해해주고  옆에  있을때  잘해주라고요  그렇게  보냈더니  울었데요..ㅎ

 

암튼,  저는요  정말이지  친정  옆으로  이사와서리  피만보고  살았네요..ㅎ 친정  옆으론  절대로  이사가지

마셔라..ㅎ 살아보니  정말이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속담이  하나도  틀린게  없읍디다..ㅎ  친정하고

뒷간은  멀수록  좋타고요..ㅎ 그말이  백번  맞아요..ㅎㅎ징글맞은  친정  친정이  아니라  왠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