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엔 이번 경주 리조트 참사를 계기로 삼아서 신학기만 되면 대학생들
학교에서 치루는 신입생 환영식 이랍시고, 학생들 강제로 술먹이고 하는 환영식도 좀
자제해 주길 바라고요..술못먹는 후배들은 음료수로 대신하고 그럼 얼마나 좋습니까..
술에는 장사 없대는데 더군다나 ..애들이 평소 술을 많이 먹던 애들도 아니건만..술을 강제로
퍼먹여서 술땜에 죽음으로 신입생들 내몰지 말기로 조심해줬음 좋겠어요.
해마다 대학생들 이런 신입생 신고식땜에 피해자가 꼭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
울나라 사람들은 꼭 소를 잃고 나서야 외양간을 고치려고 하는 습성부터 때려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요..ㅠ 암튼 엠티도 좋고 오티도 좋아요..왜 하필이면 3월초에 가도 좋았을것을..하필이면
눈오는 추운 겨울에 가서는..ㅠ 아니면 학교서좀 하면 안됩니까요..ㅠ 꼭 부실하게 지어논
그놈의 수련장 그런곳 말고요..ㅠ 언제나 불행은 예고없이 들어 닥치지만요.. ㅠ 경주 리조트도 부실하기
짝이없는 수련장 같더만요..전문가들의 말을 듣자니요..ㅠ 이제와서 땅을 친들 죽은 애들이 돌아올까요..ㅠ
두번다시 이런일로 아까운 우리의 미래의 기둥들을 잃는 슬픔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먼저간 꽃다운 청춘들의 명복을 빌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유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기운들 내세요.. 같은 자식 키우는 어미 입장에서 그저 가슴이 미어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