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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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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또 오네요.


BY 모란동백 2014-02-18

울산 지방이 난리가 났습니다. 

경주 양남 마을에 있는 리조트 건물이 붕괴되어 

어제 울산에 있는 119 구조대는 바빴습니다. 

사이렌소리는 정신없이 울려댔어요 

병원은 긴급상황으로 들어갔나봐요. 

울산 지방뉴스에 연신 보도 됩니다. 

 

양남 마을은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풍광 좋은  고장입니다.

국수 또한 유명하지요.

저도 가끔씩 국수도 사고 회한접시에 분위기 젖어보며 바다를

감상 했던 곳...

 

그곳에서 부산외대 꽃다운 학생들이

O.T 중에 참변을 당했어요. 신입생 560 여명.

아직도 매몰자가 있을까 구조에 힘쓴답니다.

10 명 사망............ ㅠ

103 명 부상 ...................ㅠ

우울한 뉴스가 보도되니 마음만 아파오네요.

 

아까운 청춘 10 명은 어떡해야 하나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그들의 부모님은 오열을 토해내겠죠. ㅠ

아~~~ 유가족들은 ??  아비규환 !!

 

낭만으로만 여겨지던 남부지방의 눈도

이제는 낭만이 아니라 폭탄으로 여겨 집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소담스러히 내리는 저 눈은

어떻게 설마(雪魔)로 변할지 무섭기만 합니다.

 

내릴만큼 내렸으니 이제는 이정도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 그러네요.

남부지방도 눈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건물 지붕 재점검 하자고 말들을  하네요. 

 

무너진 건물을 영상으로 보니 기가 찹디다 .

찌그러진 컨테이너 박스 같아요.

 

못다핀 아까운 젊음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짧았던 그대들의 못다한 꿈들을 꼭 이루소서. 

그들의 엄마, 아빠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면서.............. 

이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