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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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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거미줄에 결려서 늙어 가고 있겠지...


BY 박라일락 2014-02-11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 

 

너무나 반가운 한통의 전화  받았다.

아줌마 닷컴의 보스 영자님 황인영씨었다. 

얼마만의 통화인지 기억도 희미하다. 

몇년전 우리가게를 다녀가고 처음인가? 

안부를 묻는 통화가 엄청 길었다.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아쉽게 통화는 끝났는데... 

 

아~ 

아즘마닷컴을 클릭 해보자. 

그리고 에세이방에 들어가 보자. 

하지만 너무나 긴 세월 오랜시간을 찾지 않아서 비번을 잊었고 

쉽게 문이 열리지 않았다. 

새로 가입을 하려니 기존 회원이라고 하니... 

그래  난 비밀번호를 찾아야 해 ! 

인증을 받으니 이메일 주소를 요구하네. 

스마트폰 카톡에 익숙한 요즘 이메일 주소도 아리쏭....그런데 

몇 년 글쓰기를 안했는데 갑자기 비번이 생각이 나고..

 

세월의 장사를 이기지 못하고  나이가 들면서  

글을 쓰려니 단어가 머리속에서는 맴도는데 표현을 쉽게 하지 못하니 

스트래스를 받았고 그 이후로 모든 사이트에 글쓰기를 내렸다.

 

내가 신나게 놀았던 마당 아즘마닷컴! 

신설 초기에 함께했던 나...

수많은 여인들을 여기서 만났고

시도때도 없이 우린 벙개를 때렸고..

가끔씩 서울 가면 당연히 우린 사무실을 찿았지..

누가 말했더라...

사이버 인연은 길면 3개월 짧으면 순간이라고...

하지만 우리들의 인연은 그런 만남이 아니었지...

그런데 세월속에서 서서히 잊혀지면서 멀어지기만 했지...

이런저런 사연으로 이민도 가고  몇몇은 인생 소풍길 접어 안타갑기도 했고...

 

나의복숭

바늘님...동해바다..수많은 여인들과의 인연을 어찌 쉽게  잊으랴..

라라님, 어진이님은 여진히 열심히 활동하시니 넘  반갑고..

닷컴 사이트는 화려하게 번창을 했는데

추억속의 그녀들은 지금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 나처름 세월의 거미줄에 결려서 늙어 가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