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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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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이 날 울려요.


BY 꽃사슴 엄마 2013-11-18

어제 왕가네 식구들 보셨어요?  호박이 땜에 참 많이 웁니다. 왕봉 교감쌤의 짠한 마음에 가슴 한구석이 짓누르며 아파오더군요. 제 결혼도 순탄하진 않았거든요. 대학 다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국 학교까지 때려치우고 가정주부로 전락하고 말았심다. 부모의 마음은 결혼한다고 알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자식을 낳아도 잘 몰라요. 자식을 키우다 보면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서 알게 되고 키워가면서 하나하나씩 이해하게 되더이다. 왜 그렇게 속을 썪였을까 후회도 참 많이 했네요. 그래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더 사무치게 그립고 또 죄송합니다. 좋은 모습도 못 보여드리고 효도도 못했는데. .  왕봉 아님의 마음이 느껴지니 맘이 너무나 아파오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눈물 많은 전 또 그렇게 한참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너무도 답답한 호박이의 맘도 이해가 되지만 정말 속 터질뻔 했네요. 참는 게 능사는 아닌데요. 그 상처는 평생가거든요. 작가님, 시원하게 터트려 주세요. 호박이 인생 좀 확 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