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이 가렵고 아프고 찌르고 따갑고
어떤 말로 어떤 단어를 선택해서
쓸수 없을 때 ... ...
거리에 간판이 모두 안과 로만 보이는날에
길위에 주저앉아 119 부를까? 콜 택시 부를까?
택시 택시 손으로 안되면 발로 움직여서 택시를 잡아서 탈까?
응급실 가서 누워서 비닐 팩 링겔을 맞을때
보호자가 없어서 서러운 시간에 새벽 5시가 넘어서 링겔 주사바늘
빼고 어지러우면서 걷네
버스가 보이는 쪽 푯 말
찿아 빨리 가야 되는데 아이들 학교 시간 때문에
걷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시간 맞 출려고 택시 타고 길바닥에 뿌리
는 돈이 많이드네!!
눈 얼굴에 장신구 처럼 붙어
있어 소중함을 모르다.
뼈에 사무치게 눈 오른쪽 눈
눈에 좋은 것 만 신경써 챙겨야 겠네!!~~
2012년 9월 4일 새벽에 인천 길 병원 응급실에서